본문 바로가기
투자/주식투자

[주식투자] 엔케이맥스 NKMAX - 주가 폭락 중 투자 결정

by 돈댄디 인사이트 2024. 2. 13.
728x90
728x90

 


불확실성, 변동성, 절망, 후회,

두려움 한가운데 투자 결정


 

 

설 연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수퍼삐셩님의 명절 인사 블로그 글을 읽고

엔케이맥스에 어떤 가치를 통찰하였기에

이러한 난리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변함없는 스탠스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엔케이맥스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알지 못하기에

거래량이 강력하게 실린 하한가와 추가 하락,

최대주주 반대매매, 연이은 임원진의 반대매매 소식

을 보며 대드캣 바운스는 있겠으나 단기간에 주가

회복은 어려울 수 있겠다고 단순히 생각하였다.

이때 단타 도박 심리가 발동하여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남기기도 하였다.

 

[투자마인드셋] 엔케이맥스 NKMAX - 주가 폭락 도박적 심리 (tistory.com)

 

[투자마인드셋] 엔케이맥스 NKMAX - 주가 폭락 도박적 심리

주가 폭락에도 반응하는 심리 도박적 심리 발동 2024-02-03에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엔케이맥스의 최대주주 지분의 반대매매로 주가 폭락을 보며 느꼈던 감정과 심리에 대해 기록을 남기고 공유

hwan02.tistory.com

 

 

그래서 궁금했고 마침 설 연휴라 시간이 있었기에

수퍼삐셩님의 엔케이맥스 시리즈 129편을

하루 종일 탐독하였고 4년 동안의 투자 대장정을

보며 그 속에서 고뇌와 가치를 통찰하고 확신을

더해가는 과정, 그리고 수많은 불특정 인물과의

설전과 어려움을 뚫고 가는 과정 그 속에서 드러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듀얼 모니터로 한쪽에는 엔케이맥스 차트를

띄워놓고 글을 읽으니 한 편의 대서사시를 읽는 것

같아 흥미로웠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글을 읽으며 엔케이맥스가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고 이러한 깊이 있는 분석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읽는 것에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글을 포스팅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고 스터디하고 분석했을까.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저 사람만큼 될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기캐가 한두 명씩 있는데 이 분은 그런 사람 중

한 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에서도 능력 있는 동료로 인정받고 있을 터

소위 말해 "난 사람".

사람을 평가하는 건 심지어 잘 모르는 사람을

평가하는 건 실례이지만 글을 읽으면서 과연 나는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글을 읽어 내려갔다.

 

주력으로 투자하고 있는 HLB와는 색깔이 전혀

달랐고 최대한 보수적인 스탠스로 가치에 대해

판단하고자 하였고 가치의 근거가 되는 핵심 항목은

캡처하며 가치를 파악해 보았다.

특히, 핵심 파이프 라인 전략에서 HLB와 NKMAX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HLB는 임상 완료하여 상업화까지

자체적으로 하는 전략으로 진행 중이고 NKMAX는

미국/유럽은 기술이전과 국내 및 아시아는 자체 진출

전략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었다.

NKMAX의 핵심 가치는 SNK(슈퍼 NK세포치료제)로

고형암,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에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는 부분이다.

그리고 경쟁사와의 비교 우위에 대한 근거도 있었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임상 결과와 이를 뒷받침할

동적성 사용 승인에 따른 환자의 치료 효과 등으로

가능성이 확실히 있는 파이프라인임을 알 수 있었다.

엔케이맥스 IR 자료 발췌

한편으론 HLB 진양곤 회장이 One Product의

한계와 리스크에 대해 자주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M&A를 적극 활용하였던 것에 반해 NKMAX는

주력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는 부분을 보이는 것 같았다.

두 회사는 신약 개발 기업이지만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었다.

 

NKMAX는 기업명 답게 NK세포 전문 기업으로

NK 세포치료제 개발에 선택과 집중으로 전력투구

한다는 전략이므로 이 또한 경쟁력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여러 적응증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고 대부분 임상 1상 단계이지만 NKMAX의

전략은 미국/유럽은 기술수출로 임상1상 완료

전후로 기술수출 가능성이 크므로 기업 가치 상승

모멘텀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고형암 임상 결과 발표와 알츠하이머

임상 중간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르면 이러한

결과가 상반기 내에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기술수출의 청신호가

되고 이는 주가 흐름에 상당한 모멘텀이 될 확률이

크다고 생각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고형암은 PD-L1 Negative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알츠하이머는 새로운 치료 요법을 제시할

수 있는 세계 의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임상 결과 발표가

올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단, 결과가 좋지 못하면 지난한 시간이 필요할 것)

 

728x90

 


 

위 가치 말고도 더 많은 가치와 근거들이 많았다.

그래. 가치는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고 크기도

아주 크다는 건 알겠다.

그런데 어떤한 이유로 20년 이상 엔케이맥스를

성장시킨 박상우 대표와 같은 고려대 출신

조용환 부사장, 유형석 이사까지 주요 경영진이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긴 한다.

세명 모두 증권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공통점은 한 가지 있다.

세 명 이사 모두 제약바이오기업 상장사 경영은

NKMAX가 처음이다.

아래 임원 주요 경력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세명 모두 어떠한 의도나 세력과 연관 없이

반대매매를 당한 것이 맞다면 NKMAX의

파이프라인 성공을 너무 낙관적으로 확신하여

제약바이오 상장사의 숙명인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기까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는 시간과 변동성

그리고 제약바이오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견제 등의

리스크를 고려한 안전마진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무리하게 주담대를 일으킨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

이건 NKMAX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에 블랙버스터 신약을 상업화한 기업이

전무하고 더군다나 정통 제약사가 아닌 신약 개발

기업에서 국내에서 아무도 개척하지 못한 처음 가는 길을

가고 있으므로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경험치가

부족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일은 우리나라 신약 개발 기업의 경영진들이

경영에 참고해야 할 이력으로 남을 것이라 본다.

HLB의 진양곤 회장도 주가 폭락 과정에서 반대매매

이슈가 있었었고 배우자 지분 매도 및 개인 기업 지분

처분을 통해 주담대를 상환하고 추가 매수를 통해 반대매매

이슈를 제거한 역사가 있다.

다행히, HLB 진양곤 회장은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안전 마진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것이

NKMAX 경영진과의 차이점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위와 같은 이유로 반대매매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자.

그러면 왜 핵심적인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하필 이 시점에 주가가 주요 임원진이 반대매매를

당할 만큼 빠질 수밖에 없었을까.

여러 가지로 상상하고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1.특정 세력의 관여

NKMAX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NKMAX 주요 경영진의

높은 레버리지의 리스크를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주가를 반대매매 조건까지 밀었을 수 있다는 음모론

(글로벌 제약사?)

2.주포의 관여

장기간 개인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이며 주가 모멘텀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주요 경영진의 높은 레버리지

리스크도 있으므로 물량 확보를 위한 의도적인 하락

반대대매 물량과 폭락에 따른 투매 물량은 덤으로

주포가 물량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전략

3.공매도 세력의 관여

NKMAX 공매도 잔여 물량이 많은 상태였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NKMAX 경영진의 높은

레버리지 리스크를 활용하여 주가를 밀어 상당한

저가에 물량을 확보하여 공매도 상환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

4.알려지지 않은 부정적인 임상

진행 중인 임상에 있어 알려지지 않은 악재와 같은

진행 사항이 있어 정보통이 있는 세력이 탈출하며

주가가 하락하였을 가능성

5.자연빵

제약바이오 기업 특성상 주가 폭등/폭락/횡보 기간이

길어지고 어쩌다 반대매매 기준가 밑으로 내려와

반대매매가 자연스럽게 나옴

 

등등


1~ 3번 사항이라면 주가 측면으로만 보면

특정 세력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기에 냉정하게 보면 나쁘진 않다고 본다.

4번 사항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으며 회사에서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번 사항은 경영진의 지분 회복 또는 다른 투자자의 등장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

때문에, NKMAX가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의 훼손으로 인한

주가하락, 반대매매라는 근거는 아직까지 찾아볼 수 없다.

개인적으로 4번 사항보다는 1, 2, 3, 5번 사항이 잔인한 전쟁터와

같은 주식시장에서 현 상황이 이해가 되는 스토리일 것 같다.

주식시장은 의리, 도덕, 공평보다는 탐욕, 이기심, 불공평을

많이 볼 수 있는 생존을 위한 금융 전쟁을 하는 곳이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NKMAX에 투자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

현재 투자할 여력은 없으나 타이밍적으로 HLB 그룹주에

있었던 티에스넥스젠(구. HLB파워)이 저가에서

3자배정유증을 발표하고 유증가는 10%할인 그리고

유증 주체도 이력이 좋지 않은 인물이라 큰 폭의

손실을 보고 있으나 투자를 유지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다행히, HLB 그룹주가 힘을 써주고 있고 코인도 힘을

써주고 있어 티에스넥스젠의 투자를 멈추거나 줄여

손실을 본다 하여도 타격을 줄일 수 있는 상황.

안 그래도 티에스넥스젠에서 타개할 묘책이 필요했는데

설 연휴에 엔케이맥스가 레이더에 들어왔다.

이 글이 포스팅이 되어 있으면 아마 티에스넥스젠

비중을 줄이고 엔케이맥스 투자를 시작하였을 것이다.

우연히도 티에스넥스젠도 NK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임

NK세포치료제 투자를 분산한다는 느낌으로^^

이 글을 보는 사람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투자 결정은

위험한 투자 결정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하한가를 맞고 주요 임원 지분이 날라가고 역사적 최저점

밑에 있고 5일선 밑에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건 미친 짓일 수 있다.

가치를 공부하였고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고 그 가치를

위해 이러한 리스크를 대가로 지불하고 투자를 고민한 것이니

절대 무턱대로 투자할 일은 없었으면 한다.

이 글은 나의 기록을 남기는 일기장처럼 봐주면 좋겠다.

어차피 몇 명 안보지만^^

 

 엔케이맥스 차트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고 본 블로그는

나의 생각과 Insight를 공유하는 것일 뿐

주식 추천이 아니란 점을 밝힌다."

"Insight를 통해 가치를 찾고

가치를 통해 부를 창출한다"

-통찰 투자 마인드-

 

 

728x90
728x90